SMW MAGAZINE
서울메타위크 매거진
[SMW Vol.1] Ep.4 디즈니, 운영비 절감을 위해 메타버스 사업부를 폐쇄한다 보도
2023-03-28

엔터테인먼트 대기업 월트 디즈니가 메타버스 사업부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메타버스 전략 개발을 목표로 한 이 부서의 명칭은 “디즈니의 차세대 스토리텔링 크리에이티브 경험”이었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유통 그룹의 전 임원인 마이크 화이트가 혁신 부서의 수석 부사장을 맡았다.

이번 결정은 향후 두 달 동안 7,000명을 해고 하겠다는 디즈니의 계획에 따른 것이다. 디즈니는 55억 달러의 운영비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부서의 폐쇄는 비용 절감의 일환 중 하나이다. 이 부서의 직원 50여 명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디즈니는 2022년 2월에 메타버스 부서를 신설했다. 작년에 이 회사는 새로운 기술을 믿고 부서를 확장하는 것처럼 보였다. 2022년 6월, 이 엔터테인먼트 대기업은 디즈니의 크리에이티브 메타버스 전략을 이끌기 위해 전 Apple 임원인 마크 보존을 고용했다. 보존은 이전에 Apple 아케이드, 앱 스토어, IGN, 월간 전자 게임에서 근무한 바 있다. 9월에 디즈니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과 메타버스를 위한 기업 변호사” 직책도 채용 공고에 올렸다.

일반적으로 디즈니 경영진은 가상 세계와 기술에 대해 낙관적 이었다. 로버트 아이거는 디지털 아바타 스타트업 Genies의 고문이 되었고, 전임 임원인 밥 차펙은 메타버스를 “차세대 스토리텔링의 개척지”라고 불렀다.

2022년 7월, 디즈니는 “차세대 스토리텔링 노력”에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메타버스와 신기술에 대한 열정을 잃은 디즈니는 웹3.0 진출에 대한 노력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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