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W MAGAZINE
서울메타위크 매거진
[SMW Vol.5] Ep.2 디지털 패션의 미래를 보여주는 에바 헤르치고바의 메타휴먼 아바타
2023-05-02

에바 헤르지고바는 30년 넘게 런웨이, 광고 캠페인, 잡지 표지에 등장한 체코의 유명 슈퍼모델이다. 이제 50세가 된 그녀는 탤런트 에이전시 언사인드(Unsigned)와 가상 프로덕션 스튜디오 디멘션 스튜디오(Dimension Studios)와 함께 자신의 3차원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모델 업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즉, 1990년대부터 유명세를 떨친 이 모델을 이제 브랜드에서 새로운 시대의 혼합 현실 패션 경험을 위해 고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에바 헤르지고바는 사실적인 메타휴먼(디지털 인간)으로 변신한 최초의 슈퍼모델이 되었다.

디멘션 스튜디오는 첨단 디지털 휴먼, XR 콘텐츠, 위치 기반 엔터테인먼트 경험, 가상 프로덕션 제작을 전문으로 한다. 이 회사는 사실적인 가상 휴먼과 아바타 제작을 재정의하여 스토리텔러가 시청자와 캐릭터 간에 강력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멘션 스튜디오는 발렌시아가, 장 폴 고티에, H&M과 같은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여 VR, AR, 버추얼 프로덕션에 사용할 아바타와 가상 경험을 제작했다.

에바 헤르지고바의 디지털 트윈 제작 과정
에바는 70대의 카메라 장비로 스캔하여 데이터를 수집한 후 캐릭터 아티스트 팀이 매우 정확한 3D 메타휴먼 버전을 제작하는 데 사용했다. 이 팀은 에바의 모습을 꼼꼼하게 캡처한 후 가상 의상, 헤어, 메이크업으로 스타일링을 더했다. 또한 Vicon 시스템을 사용하여 얼굴과 몸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모션 캡처 촬영에 에바를 참여시켜 메타휴먼이 에바의 시그니처 워킹을 유지하도록 했다.

결과 메타휴먼 버전의 에바는 쉽게 포즈를 취하고, 다양한 의상을 입고, 독특한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스타일링하고, 모션 캡처 또는 기존 애니메이션 기법을 사용하여 애니메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메타휴먼 아바타는 VR 패션쇼, 3D 브라우저 기반 경험, 디지털 웨어러블 모델링, 라이브 비디오 스트림, 온라인 게임, 라이브 방송, 2D 비디오 및 스틸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시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메타휴먼(디지털 휴먼)을 탄생시키는 과정은 정말 놀라웠고, 저의 모든 면을 저로서 창조하는 어머니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피부와 뼈, 움직이고, 찡그리고, 웃는 모습 등 모든 것이 스위치 하나만 누르거나 마우스를 드래그하면 변경될 수 있고, 외모, 미소, 배경, 나이 등 모든 것이 변경되고 조정될 수 있습니다.”

에바 헤르지고바가 말했다.
에바는 메타휴먼을 통해 집에서 편안하게 업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인재들에게 가상으로 스타일링과 사진 촬영을 받을 수 있다. 그녀는 런던, 파리, 밀라노, 뉴욕에 가상으로 존재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요리하는 등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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